■ 출연 :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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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커지는 쌍방울 대북송금 논란...이재명 "檢 신작소설" / YTN

2023-02-01 10

■ 진행 : 함형건 앵커
■ 출연 :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가 있는 저녁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오늘의 정치권 소식, '정가 브리핑'에서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와 함께 짚어봅니다.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. 지난 17일 태국에서 입국할 때만 해도 입을 그렇게 쉽게 열지 않을 것 처럼 보였는데 설 연휴 지나서 진술 태도가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. 최근 검찰 발 여러 가지 수사 관련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죠. 대북송금 관련해서 상당히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아요, 수사가.

[김준일]
지금 언론보도로 많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핵심은 2019년 1월, 4월 두 차례에 걸쳐서 500만 달러, 한 60억 원 정도를 송금했다. 이거는 과거에도 알려졌던 건데 추가로 나온 게 2019년 11월에 300만 달러를 추가로 보냈다라는 거고 이게 이재명 대표의 방북을 위한 비용이다.

이런 진술을 했다라는 게 언론에 알려진 거죠. 그래서 이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모로 논란들이 있기는 합니다. 정말로 돈을 주면 방북을 할 수 있는 것이냐. 그런데 정황증거가 완전히 터무니없다, 말도 안 된다고 보기는 힘든 부분들이 있어요.

그러니까 그때 2019년 2월에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고 그때 소위 말해서 노 딜로 협상이 안 됐잖아요. 하지만 그 2019년 6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을 해서 판문점에서 깜짝 남북미 정상회담. 그래서 그때까지만 해도 굉장히 나쁘지 않았다는 거예요.

그래서 남북 간의 관계, 북미 간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최악으로 가기 전에 오히려 이재명 지사가 가서 이런 것들을 해결하는 모습. 이런 것들을 원했을 수도 있다. 정황 자체가 완전히 말이 안 된다라고 보기는 힘들고 이게 얼마나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이걸 인지를 했는지 여부를 입증하는 게 아마 검찰 수사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.


다시 한 번 정리해 보면 지금 흘러나오고 있는 소식들을 종합해 보면 쌍방울 측에서 북한에 송금을 했다는 돈들 한 번에 보낸 게 아니고 한 세 번에 걸쳐서 건너간 것 같고 그게 2019년이었고 지금 말했다시피 당시에 남북 정세를 보면 민주당 쪽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이런 대북 사업, 북한 방문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운, 터무니없는 상황은 아니었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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